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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초지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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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책길과 연못, 넓은 잔디밭이 시원한 아담한 벽초지 수목원




( 파주 광탄 벽초지 수목원 )



엄마의 제의로 멋진 작은 수목원을 구경하고 왔다. 파주 광탄에 위치한 벽초지 수목원은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산책길과 꽃 밭,
시원스런 잔디밭을 갖고 있다.
오랫만에 누나들과 동행하게 되어 선엽이도 즐겁다. 의정부에서 이곳까지 오는 길은 한적한 시골길로 펼쳐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수목원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미니 수목원답게 주차규모도 그다지 크지 않다.
토요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은 붐비지 않는다.
입구에서 좌측으로 돌면 산책코스와 넓은 잔디 밭이 펼쳐진다. 잘 다듬어진 잔디위에 한가롭게 쉬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수목원은 한가운데 큰 슾지가 있고 습지는 나무 길이 나있어 나무 길을 따라 가다보면 큰 물고들이며 습지 식물, 곤충들도 볼 수 있다.
정문에서 부터 시작되는 길을 따라가면 숙소인듯한 나무집 한채가 눈에 띈다. 아마 주인인 듯한 분이 살고 있을 것 같다. 숲으로 둘러
쌓여 있는 그림에서나 본듯한 아름다운 통나무집이다.

난초꽃들이 물가에 예쁘게 피어 있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길이 나 있고 길 주변에는 꽃을 비롯한 볼거리들이 있다.
선엽이는 누나들하고 장난을 치며 애지중지 하는 삐약이를 안고 다닌다. 이제는 너무 크게 자라서 오늘 농장에 갖다 놓기로 했다.

어느날 병아리를 사오더니 어디서 박스도 구해다 집도 만들고 당당히 병아리를 키우겠노라고 선언한지가 몇달인데..세월이 빠르다.
농장에 갖다 놓는 것이 서운한 눈치다. 선엽이는 아직 병아리라고 하지만 이미 중닭수준이라 자꾸 박스를 넘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중닭이 되면 녀석의 운명도 바뀌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정이 들어 쉽지 않다.
잔디밭에 삐약이를 놓아주니 녀석은 신나서 풀밭을 누빈다.

허브차를 파는 다실건물앞 꽃밭은 가히 환상적이다.
피어 있는 다양한 꽃들로 멀리서 보아도 화려하다. 이 꽃밭을 가꾼 이의 정성이 느껴진다.

선엽이는 나무재료로 시계를 만드는 코너에 앉아 시계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조립하거나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아 한번 시작하면 옆에 사람이 와도 모르게 삼매에 빠진다.



모처럼 누나들하고 나들이하는 시간이 즐겁다.
누나들도 이제 점점 바빠지고 자기세계를 준비하느라 얼굴을 본지 꽤 되었다.
엄마는 허브차를 마시는 시간이 즐겁다 한다. 선엽이는 허브차 가게에서 파는 비싼(?) 아이스크림을 먹고, 아빠는 잔디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즐겁다.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만 가꾸어 놓은 분의 정성이 느껴지는 작지만 아름다운 수목원이다.




 


여행일정

  • 파주 광탄 벽초지 수목원

사진들 :  

 

 



교통편 :
       양주방면->파주, 일산방면-> 파주/ 상세 주소 ==>벽초지 가는 길 링크  
            
자세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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